↑↑ 영문으로 표기된 운전면허증 뒷면. 포항운전면허시험장 제공   
[경북신문=이준형기자] 도로교통공단 포항운전면허시험장(장장 이강오)은 16일부터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키로 했다.
　  기존 운전면허증은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우리나라 운전면허증 효력이 인정되는 국가에서 운전이 필요할 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해당 국가 대사관에서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영문 병기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게 되면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핀란드 등 33개국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영문 병기 운전면허증은 기존 면허증 뒷면에 이름, 주소, 성별등 운전면허 정보를 영문으로 표기하고, 운전 가능한 차종을 국제기준에 맞는 기호로 표시한다.
　  발급수수료는 1만원이며 영문병기 운전면허증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8000원만 지불하고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이강오 포항운전면허시험장장은 "정부 5대 국정 목표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으로 더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및 포항운전면허시험장(1577-1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